코로나19가 야속한 강원 폐광지

강원랜드 영업장에 도입된 QR코드 전자출입명부. 연합뉴스

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확산에 따른 영업중단으로 강원랜드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면서 폐광지역개발기금 확충에도 비상이 걸렸다.

이 기금은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(폐특법)을 근거로 강원랜드가 법인세 차감 전 당기 순이익의 25%를 내놓아 적립한다. 이익을 내야 기금을 적립할 수 있는 구조다. 이 돈은 태백과 삼척, 영월, 정선, 전남 화순, 경북 문경, 충남 보령 등 전국 폐광지역 발전을 위해 쓰인다.

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강원랜드 카지노가 149일간 영업을 중단, 매출과 이익이 급격히 줄었다는 점이다. 더구나 이달 20일 영업재개 이후에서 하루 입장객이 지난해 9.5% 미만으로 지난해 납부한 1,452억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.

최악의 경우 아예 폐광기금을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마저 나온다. 코로나19 사태가 폐광지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.